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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12 10:08 조회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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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화 휴가 연장, 부득이한 경우에는 가능" 해명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국방부가 지난 1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특혜 휴가 의혹에 "군 복무 중 병가처리가 모두 적법했다"는 판단을 내놨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화로 휴가 연장을 직접 해봤다"는 경험담을 공개하며 국방부의 입장에 공감했다. 반면 "실제로 일반 사병들은 전화 휴가 연장이 불가능하다"며 서씨의 특혜 휴가 의혹을 조롱하는 의견도 있었다.


누리꾼 "다들 군대 안 갔다 왔느냐…난 전화로 휴가 연장해봤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누리꾼은 "어릴 때 체하고 설사하며 기절한 적이 있는데 훈련소에서도, 휴가 복귀하고서도 기절할 뻔했던 적이 있다"면서 "휴가 나와서 이것저것 먹다가 또 체했다. 이전에 쓰러지면서 입술을 다친 적이 있는데 똑같은 증상을 보여 누웠다"고 말했다.하나파워볼
이어 "그날이 복귀 하루 전이라 엄마가 전화해서 병가를 당겨 썼다"며 "다음날 병원 가서 위내시경하고 진단서를 끊었다. 부대 복귀했더니 (아팠다는 사실을) 아무도 안 믿어주긴 했지만, 결론은 전화로 휴가 연장하는 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누리꾼들은 실제 전화로 휴가 연장을 해봤던 사례들을 나열했다.

이들은 "다들 군대 안 갔냐. 휴가 중 전화로 병가 신청은 원래 처리해줬다. 나중에 진단서만 잘 들고 오라고 한다", "08년 전역자인데 나 때도 병가로 나가서 휴가 당겨 쓰고 서류만 내는 사병들 많았다", "군에서 부사관으로 근무했었는데, 저런 문의가 의외로 많다. 일반 사병들은 한마디 듣긴 하지만 가능하긴 하다", "13번 군번이다. 복귀 하루 전 본부대장에 직접 전화 드렸고 휴가 연장 승인을 받았다", "94번 군번인데 나도 휴가 복귀일에 갑자기 입원해서 다 전화로 처리했다. 서류는 정신 차리는 대로 부대로 중간에 전달했고 한 달 뒤 복귀했다"고 전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반면 조롱하는 의견도…국방부 "부득이한 경우 가능하다" 해명

전화로 휴가 연장을 하는 행위를 조롱하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이게 가능하다면 아들이 군대 갈 때 해봐야겠다. 무좀 치료를 위해 진단서 끊고 매달 5일씩 휴가신청 해야겠다", "휴가 나왔는데 복귀하기 싫으면 근처 병원에서 진단서 하나 받아라. 그런 규정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합법적으로 휴가 혜택 다 챙겨받으시길", "지금 국방부에 전화로 휴가 연장해라. (13세 이상 전 국민에 지원하는) 2만원을 이렇게 쓰라는 뜻이냐"는 등의 의견을 보이며 서씨의 특혜 휴가 의혹을 풍자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0일 설명자료에서 "진료목적의 청원휴가 근거는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군인의 부상 또는 질병에 의한 휴가를 지휘관이 30일 범위 내에서 허가할 수 있다"며 추 장관 아들 서씨의 군 복무 중 병가 처리가 적법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서씨가 병가 연장 과정에서 군 병원 요양 심사를 거치지 않은 점에는 "민간병원 입원의 경우 군 병원 요양 심사를 거쳐야 하지만 (서씨처럼) 입원이 아닌 경우의 청원휴가 연장에 대해서는 군 병원 요양 심사 대상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또 국방부는 서씨가 전화 통화로 병가를 연장한 것에 "휴가는 허가권자의 승인하에 실시하며 구두 승인으로도 휴가 조치는 가능하나, 후속하는 행정조치인 휴가명령을 발령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휴가 중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전화 등으로 연장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서씨, 카투사 복무 중 23일 연속 휴가…병가 마치고 개인휴가 사용

서씨는 2016년 11월부터 2018년 8월까지 21개월간 카투사에서 근무하며 '23일 연속 휴가'(총 58일 휴가)를 썼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씨가 쓴 휴가 중 논란이 되는 부분은 오른쪽 무릎 수술과 치료를 위해 2017년 6월 다녀온 23일간의 휴가다. 6월5일부터 14일까지 1차 병가(19일), 15일부터 23일까지 2차 병가(4일)를 합친 것이다. 이어 6월24일부터 27일까지는 개인휴가를 사용했다.

서씨 변호인 측에 따르면 서씨는 오른쪽 무릎 통증 악화로 1차 병가 중이던 2017년 6월 7~9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고 8일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당시 진단서엔 '3개월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적혔다.

수술 뒤 거동이 불편하자 서씨는 1차 병가가 끝나기 전인 14일쯤 부대 측에 직접 전화해 구두 승인으로 2차 병가를 받고, 근처 정형외과에서 통원치료를 했다는 게 변호인 측의 설명이다.

이후 서씨는 23일 부대에 복귀해야 했지만 24일부터 27일까지 개인휴가를 사용해 부대 밖에 머문 것으로 전해지면서 '휴가 미복귀 및 전화 휴가 연장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리버풀 선수들의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세리머니 모습. /AFPBBNews=뉴스1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2020~21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순위. /사진=영국 더 선 캡처
슈퍼 컴퓨터가 새 시즌 리버풀이 아닌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할 거라는 신박한 전망을 내놨다.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슈퍼 컴퓨터가 오는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할 거라 예측했다. 아스날은 7위에 자리할 거라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먼저 맨체스터 시티는 올 시즌 승점 88점을 얻으며 순위표 최상단을 차지할 거라고 전했다.

2위는 승점 81점의 리버풀. 3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는데, 2위 리버풀과 승점 차는 무려 10점이나 났다. 4위는 첼시로, 승점은 69점이었다.

'맨시티-리버풀-맨유-첼시'가 리그 TOP4를 구축한 가운데, 슈퍼컴퓨터는 5위로 토트넘을 꼽았다. 승점은 57점. 4위 첼시와 12점 차이였다.

6위는 레스터 시티였으며, 7위는 아스날, 8위는 울버햄튼이 각각 차지했다. 9위는 에버튼, 10위는 사우스햄튼이었다.

반면 강등권인 18위는 풀럼, 19위는 올 시즌 승격한 리즈 유나이티드, 20위에는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이 각각 랭크됐다.

매체는 "이번 시즌에는 상위권에 있는 팀들이 스쿼드를 모두 강화했다"면서 "경쟁이 어느 시즌보다 가장 치열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이 예상 순위는 슈퍼 컴퓨터의 축구 파워 인덱스 시스템(Soccer Power Index system)을 이용, 각 팀의 공격력과 매 경기별 예상 팀 득점, 이전 시즌 성적 및 현재 시장 가치 등을 토대로 산출해 정해졌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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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위원장,플랫폼 공정 확립에 조사역량 집중키로
한화·미래에셋 조사 '경제검찰 공정위' 체면 구겨
네이버 쇼핑·동영상 조사...향후 정책 방향 가늠자
[CBS노컷뉴스 지영한 기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사진=공정위 제공)
조성욱 공정위원장이 구글 조사 등 플랫폼 경제의 공정 질서 확립을 다짐하는 등 취임 2년차 업무 추진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이에 따라 한화 일감몰아주기 무혐의 처리 등으로 제기된 '무뎌진 칼날'이라는 논란을 불식하고 '경제검찰로서의 기대'를 충족시킬지 관심이다.

조 위원장은 지난 8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취임 이후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앞으로의 계획도 발표했다. 갑을관계 문제, 대기업집단 시책, 디지털 공정경제 등 모두 8개 분야를 꼽아 법과 제도, 사건처리 등에서 이뤄낸 성과와 향후 계획을 제시했다.

◇공정위원장, 구글 등 플랫폼 지배자 조사로 경제검찰의 고삐 죄나


(사진=연합뉴스)
이 가운데 4차산업 핵심인 온라인 플랫폼 분야의 시장 질서 확립을 언급하면서 시장 독점 등 공정 질서 저해 행위에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역설했다. 최근 현안으로 떠오른 모바일 OS 및 앱마켓 독점화의 문제를 조사하겠다는 것으로 구글을 정조준 한 것으로 해석된다.동행복권파워볼

배달앱 시장의 핵심 이슈인 요기요와 배달의 민족 간 기업결합,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등 묵은 과제 해결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특히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되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을 위해 이달 안에 입법 예고를 하는 등 공정경제 관련 각종 입법에도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사건 처리 역량강화와 공정관련법 입법화 등 투 트랙으로 공정위의 위상과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하지만 조 위원장 취임이후 일부 사건처리와 관련해서 제기되고 있는 공정위의 연성화 문제가 기대 수준만큼 해소될지는 미지수이다.

◇한화‧미래에셋그룹 일감몰아주기…'솜방망이 처벌 논란' 빚어


(사진=자료사진)
일부 대기업 사건들이 수년간 조사결과에도 무혐의‧미고발로 끝나는 등 경제검찰로서의 역할이 의문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최근 결론 내린 한화 일감몰아주기 사건은 공정위의 체면을 구겼다. 공정위는 지난 2015년 국회에서 한화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불거지자 조사에 착수했다. 2015년 1월부터 2017년 9월까지 한화그룹이 계열사를 동원해 김승연 회장 아들 3형제가 지분을 가진 시스템통합(SI) 계열사 한화S&C에 일감과 이익을 몰아줘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핵심내용이다.

하지만 5년간 조사 끝에 공정위가 내린 결론은 그룹 혹은 총수일가의 관여·지시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심의 절차 종료를 결정했다. 여섯 차례 현장조사를 포함해 5년간 진행한 조사에도 '결정적인 증거'를 잡지 못한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미래에셋그룹의 일감몰아주기 사건도 비슷한 맥락으로 읽힌다. 계열사를 통해 총수 일가 지분이 많은 회사에 '일감 몰아주기'를 한 미래에셋그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과징금 44억 처분을 내렸지만 박현주 회장에 대해서는 고발하지 않았다. 직접 지시한 증거를 찾지 못했고 박회장의 관련 발언도 경미했기 때문이라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이를 두고 경제개혁연대 등 시민단체조차 한화 건에 대해서 "공정위 스스로 공정거래법을 무력화시킨 결론", 미래에셋그룹건에 대해서는 "박현주 봐주기 제재"라고까지 비난했다.

◇네이버 쇼핑·동영상 부문 처리 결과…2기 조성욱 정책방향의 가늠자


(사진=연합뉴스)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도 이 같은 지적이 잇따랐는데 조 위원장은 "오히려 증거를 예리하게 보고 법 적용을 한 것"이라며 "공정위가 가진 조사 기능과 심판 기능이 독립적·중립적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특히 남양유업과 애플코리아에 대한 동의의결 수용에 따라 빚어진 '면죄부 논란'을 의식하고 "동의의결제도는 피해자를 신속하게 구제하고 시장에 명향을 미치는데 공헌한 부분이 있다"고 방어 논리를 펼쳤다.

그럼에도 조 위원장은 공정위의 조사역량을 강화하고 엄정히 법 집행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감몰아주기 제재 등을 담당하는 공정위내 기업집단국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세간의 비판을 의식한 대목으로 이해된다. 앞으로 공정위가 집중할지 곳도 엿보인다.

이에 따라 현재 조사 마무리단계로 알려진 네이버 쇼핑·동영상 부문의 불공정 혐의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부동산 부문의 불공정 행위는 네이버의 반발에도 과징금 처분을 내렸는데, 업계에서는 네이버 쇼핑이나 동영상 부문에 대한 제제 여부가 더 큰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공정위 정책방향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경제 검찰' 공정위가 시장 지배자에게 어떤 칼을 사용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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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키움 간판타자 이정후가 3안타로 부진 탈출을 알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날(10일) 패배를 설욕하며 단독 2위를 탈환했다. 시즌 64승 45패. 올 시즌 LG전도 10승 6패 우위로 마무리했다.

이정후는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3안타를 친 건 8월 23일 KIA전 이후 14경기만의 일. 9월 9경기서 타율 .147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었지만, 이날 다시 본래의 모습을 찾으며 향후 전망을 밝혔다.

이정후는 경기 후 “어제 패해서 순위가 바뀌었기 때문에 오늘 승리가 꼭 필요했다. 승리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겪은 슬럼프였다. 9월 거듭된 부진에 천하의 이정후도 멘탈이 흔들렸다. 그는 “안 맞는 동안 생각이 많았다. 초반에는 짜증도 나고 표정관리도 못했다”며 “자꾸 안 맞아 쓸데없는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부진이 더 길어졌다”고 지난날을 되돌아봤다.

이정후는 구체적으로 “안 맞을 때마다 과거 잘 맞았을 때만 생각했다. 현재에 충실하지 못했다”며 “왜 안 맞는지를 계속 고민하다보니 계속 맞지 않았다. 멘탈에 크게 흔들렸다”고 설명했다.

이정후가 말한 ‘안 좋은 생각’은 아마추어 시절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이기에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강박이었다. 그는 “중, 고등학교 시절에는 내 자신에게 가혹할 정도로 아버지 때문에라도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못하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했다. 최근 부진 때 그 생각이 다시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코칭스태프 및 선배들의 믿음과 조언 속 다시 밝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정후는 “선배들 조언이 큰 힘이 됐다. 다들 지금 잘하고 있다고 해주신 덕분에 지난주부터 생각을 바꿨다”고 했다.

이번 부진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한 이정후다.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웠고, 야구가 쉽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내일을 위해 오늘을 잊어야한다는 마음도 되새기게 됐다. 이정후는 “이제부터는 계속 좋은 생각만 하려고 한다. 결과가 나지 않아도 좋은 생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3안타로 감을 찾은 느낌이냐고 묻자 “원래는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말했겠지만, 앞으로는 좋은 생각만 할 것이다. 그래서 그냥 감을 찾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웃었다.

이정후에게 경기와는 관계없이 최근 열린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서 김기태 전 감독의 아들 김건형과 심정수의 아들 심종원이 롤모델로 자신을 꼽은 것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정후는 “김건형은 어릴 때부터 알던 사이다. 물론 기억은 잘 안 난다”며 “같이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나 역시 어리고 커 가는 입장이다. KBO리그도 메이저리그처럼 2세 선수들이 다 같이 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겼다.

[이정후.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잠실 =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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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트럼프-바이든 나란히 경합주 연이어 방문 추모
트럼프 "테러리스트 끝까지 추격"
바이든 "오늘은 선거 발언 안해"
바이든-펜스, 뉴욕시 추모식서 팔인사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왼쪽)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11일 뉴욕시에서 열린 911테러 추모식에서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오는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경쟁중인 후보들이 911테러 19주년 추모식장을 방문했다.

2차세계대전 후 미국 본토에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힌 두개의 사건이 중첩된 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성격만큼이나 다른 모습을 연출했다.

11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펜실베이니아주 생크스빌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했다. 이곳은 911테러 당시 테러리스트에게 납치됐던 유나이티드항공 93편이 추락한 곳으로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비가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추도사에서 공격적이지는 않았지만 조심스럽레 911과 대선을 연계해 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테러리스트에게 저항해 더 큰 피해를 막은 33명의 탑승객과 7명의 승무원을 영웅으로 거론하며 "어떤 위기에서도 미국은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테러리스트들이 우리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려고 할때 40명의 희생자들은 대부분의 미국인처럼 행동했다. 그들은 순수한 악에 맞섰고 우리의 수도를 구했다"고 말했다. 당시 유나이티드93편은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미국의 수도 워싱턴DC로 가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은 우리 국민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를 추격하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자신의 재임기간중 벌어진 이란 혁명군 지도자 가셈 솔레이마니과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 이슬람국가(IS)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살해를 예로 들었다. 다만 911테러를 기획한 오사마 빈 라덴 암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빈 라덴은 바이든 후보가 부통령이던 시절 오바마 정부에 의해 살해된 것을 의식한 행동으로 보인다.

당초 생크스빌 추모비 방문을 예고하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조우가 기대됐던 바이든 후보는 이목이 쏠리는 것을 의식한 듯 뉴욕시행사장으로 향했다. 그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뉴욕시 911테러 장소인 그라운드 제로에서 열린 추모식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두 사람외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등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11일 생크스빌 소재 911테러 희생자 추모비를 바라보며 걷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뉴욕시의 추모행사에는 당초 펜스 부통령만 행사 참석이 예정됐었지만 하루전 바이든측이 참석을 발표하며 이번 대선 레이스 시작후 양 진영의 후보가 처음 마주하게 됐다. 바이든과 펜스는 행사장에서 팔꿈치 인사를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배우자인 질 여사와 케런 여사도 역시 팔꿈치 인사로 상대편을 맞이했다. 바이든은 오전에는 뉴욕시 추모행사에 참석하고 오후에 생크스빌을 방문했다.

바이든은 이날 추모식 현장에서 선거나 정치와 관련된 일체의 발언을 하지 않았다. 심지어 이날은 추모분위기를 흐리지 않기 위해 선거광고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는 행사장으로 가기전 부터 기자들에게 "나는 오늘 911과 관련된 것 외에는 어떠한 발언도 하지 않겠다. 오늘은 엄숙한 날이다. 내일부터는 선거운동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바이든은 이날 뉴욕시 추모식 현장에서 희생자들의 이름이 불러지고 있는 가운데 휠체어에 앉아 먼저 하늘로 간 아들의 사진을 바라보고 있는 노파를 위로하기도 했다.

앞서 '911데이'라는 단체는 양 캠프에 9월11일에는 선거 광고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 단체는 911테러 추모일에는 선거운동을 중단하는 것이 관행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트럼프 캠프 측은 폭스뉴스를 통해 대선 광고를 진행해 대조를 보였다. 이에 대해 트럼프 캠프 측은 "사람들은 오늘도 투표하고 있고 우리 광고는 애국적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 후보 모두 생크스빌 추모식에 참석한 것만으로도 선거와 911추모를 연관지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생크스빌이 위치한 펜실베이니아주는 대선의 향방을 가를 핵심 경합주이다. 이번 대선 레이스 시작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이 같은 날 같은 지역을 방문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동행복권파워볼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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