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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2-23 11:07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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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텍, KTR, 세계 김치연구소 등과 실험…20종 세균·바이러스 99.999% 제거
(지디넷코리아=황정빈 기자)LG전자는 자사의 스팀 식기세척기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20종의 세균·바이러스를 없애준다는 시험결과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파워볼실시간

LG전자는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 기능이 있는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 제품으로 다양한 세균 및 바이러스의 제거성능을 검증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LG전자가 최근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세계김치연구소 등과 이 제품의 표준코스에 고온살균·스팀 옵션을 선택해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LG 스팀 식기세척기는 총 20종의 세균 및 바이러스를 99.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 기능을 탑재한 LG 스팀 식기세척기. (사진=LG전자)

LG전자는 식중독 원인균 외에 폐렴, 이질 등 세균성 질병과 다양한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성 세균 및 바이러스 8종을 스팀 식기세척기가 99.999% 제거한 시험결과를 추가 확보했다.

앞서 LG전자는 LG 스팀 식기세척기가 황색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 살모넬라, 노로바이러스, 장관출혈성대장균(O157:H7),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 원인 세균 및 바이러스 6종을 비롯한 식중독 원인균 총 12종을 99.999% 제거한다고 입증한 바 있다.

한편 LG전자는 식기세척기의 인버터 DD모터를 10년 보증한다. 3단 높이 조절, 다용도 선반, 맞춤형 식기꽂이 등을 적용한 스마트 선반 시스템 등이 장점이다. 고객은 단독 설치할 수 있는 프리스탠딩 모델, 대부분의 걸레받이를 절단하지 않고 설치 가능한 빌트인 설치 전용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LG 스팀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깨끗함과 편리함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빈 기자(jungvin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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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재학이 지난 22일 창원NC파크에서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창원 | 윤세호기자 bng7@sportsseoul.com

[창원=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말로 표현할 수 없었죠.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일이었고요. 그래서 더 많이 속상했습니다.”

사이드암투수 이재학(31)은 NC 구단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선수다. NC가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은 2013년 구단 통산 첫 번째 승리를 이끈 선발투수였으며 당해 토종 에이스로 활약하며 신인왕도 거머쥐었다. 처음으로 1군 풀타임을 소화하며 27경기 156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2.88로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토종 선발투수 기근 시대에 NC가 확보한 보물이었다.

하지만 이후 만만치 않은 시간을 보냈다. 2016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을 기록했으나 늘 자신과의 싸움에서 시원한 해답을 얻지 못했다. 패스트볼·체인지업 투피치에서 벗어나기 위해 슬라이더를 장착했는데 성공과 실패가 거짓말처럼 반복됐다. 2019년 2년 만에 두 자릿수 승을 기록하며 반등 기미를 보였으나 정작 팀이 통합우승을 차지한 지난해에는 최악의 슬럼프에 빠졌다. 시즌 초반 미국 매체에서도 극찬한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의 터널링이 어느 순간 사라지면서 기복에 시달렸고 한국시리즈(KS) 엔트리에서도 제외되고 말았다.

이재학은 지난 22일 창원NC파크에서 지난해 11월을 돌아보며 “KS는 간간히 TV로 봤다. 우승하는 순간 정말 만감이 교차하더라. 그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일이었고 그래서 더 많이 속상했다”고 말했다. 초대 멤버로 맨땅에서 함께 시작점을 찍고 땀흘린 나성범, 박민우, 노진혁, 원종현, 강진성 등이 서로 끌어안고 함박웃음을 지을 때 이재학은 먼 곳에서 이를 보고만 있어야 했다.

NC 이재학이 지난 6일 마산구장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 NC 다이노스 제공
마냥 고개 숙이지는 않았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인지하고 지난해 부진 원인부터 돌아보며 반등을 다짐했다. 이재학은 “예전에 나는 4, 5선발 한 자리는 보장된 투수였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내부경쟁이 훨씬 심해졌다”며 “마음가짐부터 다르게 먹었다. 현실을 직시하고 생각을 정리했다. 안 된 부분들을 돌아보며 독하게 마음먹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등을 향한 첫 번째 단추는 절정의 투피치부터 되찾는 것이다. 이재학은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이 잘 될 때는 내 자신도 투구폼과 릴리스포인트가 비슷하다고 느껴진다”며 “작년에 좋은 경기도 몇차례 있었지만 안 좋은 경기가 훨씬 많았다. 던지면서도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이 다른 게 느껴질 정도였다. 타자들에게 훤히 보였을 것이며 타자들이 다 간파했을 것이다”고 실패를 곱씹었다.

이어 그는 “전반적으로 투구 밸런스 자체가 엉망이었다. 작년 시즌이 끝나고 내 모습을 영상으로 다시보니 잘못된 게 너무 많았다. 투구시 앞이 빨리 열리는 것부터 시작해 투피치는 커녕 제대로 던질 수도 없는 밸런스였다”면서 “하나씩 다시 맞춰나가고 있다. 일단 내가 가장 잘하는 것부터 찾는 게 목표다. 패스트볼·체인지업 투피치부터 회복할 것이다. 체인지업 반대로 향하는 변화구 하나가 더 있다면 이상적이지만 이는 늘 풀지 못하고 있는 숙제다. 투피치부터 찾고 그 다음을 생각하겠다”고 다짐했다.

거창한 개인 목표는 없다. 팀이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고 그 순간 동료들과 함께 하는 것만 바라본다. 이재학은 “지금 나는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다. 작년에는 2군에서 시즌을 마쳤다. 올해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리를 잡고 마지막 순간 1군에 있겠다. 1군 선수들과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고 함께 웃고 싶다”며 평생 남을 추억을 달성하는 장면을 머릿속에 그렸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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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서울경제

배우 박혜수의 학교폭력(학폭) 논란에 불을 지피게 한 폭로글의 작성자가 직접 박혜수가 글의 주인공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박혜수에게 과거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생겨나면서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 연예인에게 학폭당한 글 올린 사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지난 20일 과거 청순한 이미지로 잘나가는 여배우가 자신에게 방부제를 먹이는 등 학폭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던 인물. 이 폭로글 때문에 네티즌들은 학폭 연예인으로 박혜수를 지목했다.

A씨는 "추측성 글이 점점 커져서 다시 한번 올린다"며 "원글에서 어떤 주어도 힌트도 주지 않았고 댓글도 남긴 적이 없으며 추가 글에서 아니라고 명시했는데, 이미 여론이 한쪽으로 너무 심하게 기울어져서 내가 아니라고 하니 더 이상하게 변질하는 것 같아 아예 글을 삭제하기에 이르렀다"고 해명했다.

이어 "왜 댓글에서 '박(혜수) 배우가 거론될 때 아니라고 빨리 말하지 않았냐'고 하셨는데 댓글이 몇 백 개가 달린 것을 보았을 때는 온갖 추측성 댓글이 난무하고 있었다"며 "내 미흡함, 댓글을 다 읽지 않은 게으름 때문에 애먼 한 사람이 지목당한 일에 죄송한 마음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A씨는 폭로글 이후 진짜 가해자에게 연락이 왔다며 "지금도 내 고통을 달래줄 방안을 찾아주고 싶다며 계속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A씨의 글로 인해 학폭 논란이 불거졌지만 이후 박혜수의 SNS 댓글과 대학교 커뮤니티 등을 통해 박혜수에게 학폭을 당한 피해자라는 주장이 계속해서 나왔던 상황. 몇몇 피해자들은 모임을 만들고 언론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학폭 논란의 진실 여부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해당 게시물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하여 오직 배우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하여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박혜수는 학폭 논란 이후, 주연을 맡은 KBS2 '디어엠' 홍보 차 출연 예정이었던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가 무산됐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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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높은듯' 트윗 후 변동성 확대…5만8천달러→4만7천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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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가격이 높은 것 같다고 말한 뒤 비트코인 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방송은 22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매트릭스 자료를 인용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한때 5만 달러(5천560만원) 아래로 떨어져 4만7천700달러(5천300만원)까지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머스크가 비트코인 가격이 높아 보인다고 말한 뒤 비트코인 가격은 미끄러지면서 멈칫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지난 20일 트위터를 통해 금 투자가 비트코인보다 낫다는 유로퍼시픽캐피털 CEO 피터 시퍼의 의견을 반박하면서도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코인이 하루 전과 비교해 한때 17% 폭락한 뒤 하락 폭을 8%대로 줄였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8% 이상 하락한 개당 5만2천달러(5천700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이더리움은 12% 이상 빠진 1천700달러(189만원)에 거래 중이다.동행복권파워볼

가상화폐 전문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머스크의 발언 이후 21일 개당 5만8천달러(6천400만원)로 고점을 높였지만 22일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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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가 이달 초 암호 화폐를 껴안으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거의 50% 상승했지만, 머스크가 냉대하면서 가장 큰 디지털 자산(비트코인)에 (다시) 손해를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 2일 "비트코인 지지자"라고 공개적으로 밝혔고, 테슬라는 8일 15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구매 사실을 공시해 랠리를 촉발했었다.

미국 외환중개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머스크가 무엇을 하든 뉴스 흐름을 장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높은 것 같다는 머스크 발언이 이날 거래를 재개한 암호화폐 기관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가 토요일(20일) '비트코인 가격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고, 개인 투자자와 달리 정상 영업시간을 따르는 기관투자자들이 월요일(22일)에 머스크의 트윗에 반응을 보이면서 가격이 하락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머스크의 발언을 떠나 비트코인 유동성이 한정돼있는 만큼 조그마한 소식에도 가격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경고도 나왔다.

JP모건체이스 전략가 니콜라오스 패너지어소글루는 투자 메모에서 "디지털코인의 유동성은 S&P 500 지수나 금보다도 낮기 때문에 작은 흐름도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고, 마켓닷컴 수석애널리스트 닐 윌슨은 "투자자들은 가격 급등락 등 비트코인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jamin7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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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버거부터 화성여행까지 아이디어 공장
주한미국대사관의 화제의 SNS를 담당하는 윌리엄 콜먼 대변인. 우상조 기자

주한미국대사관의 화제의 SNS를 담당하는 윌리엄 콜먼 대변인. 우상조 기자

화성탐사 여행을 떠날 수 있고, “고추장 버거 완전 대박”이라 외치는 미국인 외교관을 볼 수 있는 곳. 주한미국대사관이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 계정이다. 페이스북ㆍ트위터ㆍ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계정에서 주한미국대사관(U.S. Embassy Seoul)을 찾으면 만날 수 있다. 한국어ㆍ영어로 모두 게재하며 ‘입춘대길’처럼 한국 고유 문화도 소개하는 ‘인싸’ 계정이다. “관공서 계정 중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것 같다”는 칭찬 댓글도 쏟아진다. 운영자가 궁금해 수소문했더니 무려 주한미국대사관의 대변인 윌리엄 콜먼이 직접 챙긴다고 한다. 대사관의 베테랑 김정님ㆍ박은혜 공보관과 함께 공을 들이는 팀워크라는 게 콜먼 대변인의 설명이었다. 서울 용산구 대사관 사무실로 찾아가 봤다.

콜먼 대변인은 “외교란 결국 다리를 놓는 일”이라며 “21세기 중요한 공공외교의 영역이 소셜네트워크 계정이라는 생각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의 문화를 서로에게 알리고, 재미있는 공통점을 찾아 서로의 마음을 파고드는 것이 21세기형 외교라는 설명이다. 콜먼 대변인은 “지난해 말부터 소셜 네트워크 외교를 강화해왔다”며 “한국인 유저분들에게 소구력이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밤낮으로 고민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한다”고 말했다.

주한미국대사관 페이스북에 올라온 고추장버거 시식 영상. 콜먼 대변인이 직접 미국 국무부 동료를 섭외했다. 주한미국대사관 페이스북 캡처

주한미국대사관 페이스북에 올라온 고추장버거 시식 영상. 콜먼 대변인이 직접 미국 국무부 동료를 섭외했다. 주한미국대사관 페이스북 캡처

그렇게 탄생한 몇몇 히트 포스팅 중 하나가 고추장 버거다. 미국 브랜드인 쉐이크쉑 버거가 김치ㆍ고추장ㆍ양념치킨 등 한국의 재료를 응용해 만든 한정판 버거 출시에 착안했다. 단순한 버거 출시 소식이 아닌, 한국인 유저들에게도 재미와 의미가 있는 포스팅을 만들고 싶어 아이디어를 짜냈다. 포스팅은 아래에서 직접 볼 수 있다.

콜먼 대변인은 “한국적 재료로 만든 이 버거가 미국 현지에서 어떤 반응을 얻고 있는지 보여드리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콜먼 대변인이 직접 미국에 거주하는 친지를 수소문했고, 그 결과 국무부에 근무하는 동료 도미니크가 낙점의 행운을 누렸다. 한국인 직원에게 ‘완전 대박’이라는 한국어 문구를 녹음해 도미니크에게 보내는 철저함은 기본. 덕분에 완성된 생생한 영상은 한ㆍ미 양국 모두에서 호응이 컸다. 콜먼 대변인은 “미국의 건국 모토가 ‘에 플루리버스 우눔(e pluribus unum, 여럿이 모여 하나)’인데, 이런 맥락이 소셜 네트워크 계정 운영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콜먼 대변인은 "SNS로 한국과 미국의 가교가 되고 싶다"며 "팀워크로 움직인다"고 강조했다. 우상조 기자

콜먼 대변인은 "SNS로 한국과 미국의 가교가 되고 싶다"며 "팀워크로 움직인다"고 강조했다. 우상조 기자

주한미국대사관만의 창의력도 발휘한다. 오리 모양으로 눈송이를 찍어내는 일명 ‘눈오리 메이커’가 유행했을 땐 이에 착안해 ‘밥오리’를 올리기도 했다. 콜먼은 “정님 공보관의 책상에 눈오리 메이커가 놓여있는 걸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눈 예보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밥을 대신 넣어보자고 아이디어가 나왔고, 호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주한미국대사관 트위터에 올라온 '밥오리' 사진. 5만명 가까운 '좋아요'를 받았다. 트위터 캡처

주한미국대사관 트위터에 올라온 '밥오리' 사진. 5만명 가까운 '좋아요'를 받았다. 트위터 캡처

한ㆍ미 우호 증진을 위해선 거의 모든 아이디어를 활용한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미국 시인 랄프 왈도 에머슨의 ‘무엇이 성공인가’를 애송하며 기부를 결심했다는 기사도 훌륭한 소재가 됐다. 김범수 의장을 소개하며 에머슨의 시 원문을 결합한 포스팅의 탄생 배경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퍼시비어런스호가 착륙에 성공했을 땐 NASA의 사진 합성 이벤트를 올려 독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당시 화제가 됐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밈(meme)도 활용했다. 김장 이벤트 현장에 버니 샌더스 의원 사진을 합성한 것. 이 포스팅엔 계정 구독자들이 각기 좋아하는 밈을 올리며 화답했으며, 대변인실도 직접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답글을 다는 정성을 보였다.

한국적인 소재만을 활용할 때도 많다. 중앙일보 백성호 종교전문기자가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를 인터뷰한 기사 “100년 살아보니 알겠다, 절대 행복할수 없는 두 부류”라는 내용이 대표적이다. 한국 독자들에게서 큰 울림을 끌어낸 이 기사를 대사관이 직접 공유하며 반향을 키웠다.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8월 미국 밴플리트상을 수여한 것을 기념해 올린 축하 트윗은 13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중앙일보 인터뷰 기사를 공유한 주한미국대사관 페이스북 페이지. 페이스북 캡처

중앙일보 인터뷰 기사를 공유한 주한미국대사관 페이스북 페이지. 페이스북 캡처

외교적 성과 역시 놓치지 않는다.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첫 통화부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메시지 등, 주요 사안도 정확히 공유한다. 유학 정보에서부터 기후변화부터 양성평등까지 다양성을 주제로 한 포스팅도 활발하다.

양국 관계를 위한 포스팅도 물론 놓치지 않는다.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통화 내용이며, 한ㆍ미ㆍ일 공조를 강조한 포스팅. 페이스북ㆍ트위터 캡처

양국 관계를 위한 포스팅도 물론 놓치지 않는다.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통화 내용이며, 한ㆍ미ㆍ일 공조를 강조한 포스팅. 페이스북ㆍ트위터 캡처

콜먼 대변인에게 계정 운용할 때의 롤모델을 물었더니, 박막례 할머니라는 답이 돌아왔다. 직접 그의 말을 들어보자.

A : “박막례 할머니의 진솔하면서도 재미있는 영상을 많이 참고한다. JTBC 출신 방송인 장성규 씨가 올리는 영상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주는 모습이 좋다. 기관 중에선 부산경찰청의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꼽을 수 있는데, 현장에서의 생생한 영상과 함께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 참고가 된다.”
콜먼 대변인이 한국인 독자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 그는 “댓글도 좋고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생각을 알려주셨으면 좋겠다”며 “우리의 뜻을 전달만 하는 확성기가 아니라, 한국의 유저분들과 다양하게 양방향으로 소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파워볼게임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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